경비함정서 음주에 낚시까지...군산해경 감찰 착수

2022-08-30     이정은 기자

 

해양경찰관들이 경비함정에서 낚시를 하고 음주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해양경찰청과 함께 경비함정 내에서 복무규정을 위반한 해양경찰관들을 감찰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당시 이들이 탄 3000t급 경비함정에는 술병, 낚시도구, 화투 등이 발견, 이 물품들은 함정내 반입 금지물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청렴고충신문고'에 이를 고발하는 글이 올라와 해경은 내용을 확인한 뒤 감찰에 착수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경비함정에 술병과 낚시도구 등이 있었던 것은 확인했다"며 "일탈행위를 한 승조원의 정확한 수를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