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차례 고의사고 내고 보험금 챙긴 일당 적발

2022-08-30     박민섭 기자

고의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교통조사계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A(26)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전주에서 지난 2017년부터 최근까지 좌·우회전 차로에서 직진하는 등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을 노려 고의로 사고를 내고 보험금 약 4억 5000만원을 청구한 혐의다.

A씨 등은 범행 수익을 나눠 갖고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사기행각은 고의사고를 의심한 보험사가 경찰에 법정민원을 넣으면서 수면위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수법과 추가 피해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