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752명 수용가능한 창의관 착공 2년 만에 개관

2022-08-30     김영무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지난 2020년 임대형 민자사업(BTL)을 통해 첫 삽을 떴던 생활관을 완공하고 ‘창의관’이라는 이름으로 30일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창의관 개관식에는 김동원 총장을 비롯한 대학 본부 보직자들과 황갑연 교수회장, 김정자 생활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제막식과 테이프 커팅식 등을 통해 개관을 축하했다.

연면적 1만3506㎡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치과대학 3호관 옆에 건립된 창의관은 752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다. 1인실 54실과 2인실 329실, 그리고 기혼자들을 위한 18실, 장애인을 위한 4실 등으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북대는 2009년과 2010년, 그리고 2017년 등 3차에 걸친 BTL사업을 통해 5000여 명이 넘는 학생을 수용할 수 있게 됐고, 이번 4차 BTL사업을 통해 총 15개동에 5797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생활관을 보유하게 됐다.

이날 개관식에서 김동원 총장은 “이번 4차 BTL 사업을 통해 우리대학은 6천 명에 육박하는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전국 최고 수준의 생활관을 보유하게 됐다”며 “우수학생 레지덴셜칼리지 등을 통해 생활관이 학생들의 창의성을 키우고, 지역사회와 따뜻한 동행을 할 수 있는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