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김장용 채소 적기파종·정식 당부

2022-08-30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배추와 무 등 김장용 채소의 고품질 안정생산을 위해 적기 파종과 정식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김장용 배추의 파종은 정식 20~30일 전이 적기다. 정읍지역은 보통 8월 하순부터 9월 상순에 파종을 하며, 최저기온이 25이하일 때 정식하는 것이 좋다.

파종을 일찍 하면 바이러스병과 뿌리마름병이 발생할 수 있고, 늦어지면 저온으로 뿌리 비대가 불량해져 결구가 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배추 모가 너무 크면 초기 생육이 불량해지기 때문에 잎이 3~4매일 때 옮겨 심는 것이 좋다. 정식할 때는 흐린 날을 선택해 오후에 심는 것이 뿌리 활착에 좋다.

무는 파종하기 전에 밭을 깊이 갈아서 뿌리가 잘 뻗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이랑을 만들기 전에 토양 살충제를 포장 전체에 살포하고, 뿌리 활착 후 초기 병해충 방제에 힘써야 좋은 품질의 무를 생산할 수 있다.

김원심 자원개발과장은 고품질의 김장 채소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정식 시기와 초기 병해충 관리가 중요하다생산량 증대를 위해 지속적인 현장지도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