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 학술단체 운영한 프로파일러...검찰 송치

2022-08-22     이정은 기자

 

무허가 민간 학술단체를 만들어 영리를 취한 혐의를 받는 유명 프로파일러가 검찰에 송치됐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전북청 소속 A경위(50)를 자격기본법 위반 혐의로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민간 학술단체를 운영해 무허가 '임상최면사' 자격증을 발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위에 대한 감찰에 착수한 경찰은 자격 기본법을 위반한 혐의로 직위 해제,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벌인 바 있다.

경찰은 군산에 위치한 한국최면심리학회 사무실과 전북청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는 등 증거 물품 확보에 나섰다.

그는 또 학회 활동 중 만난 여성 제자들을 성추행 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됐다.

경찰은 A경위의 무허가 자격증 발급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 그를 검찰에 송치한 상태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