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훈식 장수군수 친형 대리투표 의혹...구속영장 기각

2022-08-21     이정은 기자

 

대리투표를 요청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훈식 장수군수의 친형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경찰과 장수군에 따르면 장수의 한 마을의 이장인 A씨는 지난 제8회 6·1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경선과정서 지역 노인들의 휴대전화로 대리투표를 한 혐의다.

당시 민주당 경선에 함께 참여했던 양성빈 후보의 고발로 경찰은 수사에 착수, 지난 1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에 전주지법 남원지원 형사1단독 이원식 판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 결과 구속해야 할 사유 내지 상당성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지난 19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한편 경찰은 장수군수 선거 여론 조작 등과 관련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