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 입은 군산, 익산에 특별교부세 긴급 지원된다

2022-08-19     홍민희 기자
수도권과

전북도는 행정안전부가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위해 배부한 특별교부세 3억원을 피해가 컸던 군산과 익산에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18일 도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한 특교세 3억원 중 피해 발생 정도를 고려해 군산에 2억 7000만원, 익산에 3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과 12일 기습적으로 쏟아진 호우로 인해 도내에서만 총 94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그 중 군산에서만 87건이 발생했으며 익산도 7건의 피해가 기록됐다. 

이재민은 군산 지역에 2세대 5명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원금은 도로사면 절개지 낙석지역의 응급복구와 이재민 구호 등 호우 피해로 인한 재해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기상청 예보에 따라 8월 20일부터 도내에 다시 강수가 예보된 만큼 피해지역 응급복구를 신속히 마무리 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김인태 도 도민안전실장은 "이번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도민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도록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특별교부세를 포함해 시군에서도 가용자원을 총동원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