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하수처리장 노동자들 철구조물에 깔려…2명 사상

2022-08-15     이정은 기자

 

익산의 하수종말처리장 신축 공사장에서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깔려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2일 익산경찰서와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1일 오후 2시9분 익산시 금강동의 하수종말처리장 신축 공사장에서 2명이 철구조물에 깔렸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심정지 상태인 A(60)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B(60)씨 또한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컨베이어벨트 등 철구조물을 설치하던 작업 도중 이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사업장이 중대재해처벌법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