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마음사랑병원,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 '1등급'

2022-08-11     이정은 기자

 

전북마음사랑병원(이사장 김성의)은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는 환자의 의료 질 향상을 목표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총 4차례의 1주기 평가를 진행했다.

또 평가 기간을 확대(3개월→6개월)해 진료 중심의 '2주기 평가'를 이어서 시행했다. 

최근 발표한 2주기 1차 평가는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조현병과 알코올 장애 등 의료급여 정신질환자 입원진료비를 청구한 의원급 이상 376곳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정신요법 실시 횟수(주당), 개인 정신 치료 실시 횟수(주당), 재원 환자의 입원 일수 중앙값(조현병), 퇴원 후 30일 이내 재입원율(조현병),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 의뢰율 등 총 9개 지표로 평가했다.

마음사랑병원의 종합점수는 85.0점으로 전체 평균 74.1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1등급 의료기관에 선정됐다.

평가지표 중 정신요법 실시 횟수는 주당 10.3건으로 전체평균 3.5건보다 6.8건이 높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정신건강전문요원을 중심으로 정신 치료프로그램을 활발히 시행함을 입증했다.

또 지역 사회서비스 연계 의뢰율(조현병)에서는 100점 만점을 받았다. 현재 마음사랑병원에는 10명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34명의 정신건강전문요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건학 병원장은 "이번 적정성 평가를 통해 마음사랑병원의 정신건강 진료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의료질 향상과 우수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