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민간주도형 물관리 실천사업 본격 시동 걸었다

2022-08-11     홍민희 기자

전북도가 도민들의 물환경 보전의식을 높이고 실천 가능한 물문화 육성을 위한 '민간주도형 물관리 실천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10일 도에 따르면 '물관리 실천사업'은 오염이나 훼손된 생태계 복원, 물 관련 교육 및 홍보, 조사·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도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물 관련 민간부분의 실천을 확대하는 정책이다.

지난 5월 도내 비영리민간단체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공고한 도는 심사를 거쳐 최종 3개 단체를 선정했다.

빗물저금통 등 소규모 빗물이용시설을 활용하는 등 기후위기에 대응한 민간 차원의 물문화 실천사업을 비롯해 섬진강을 주제로 한 문화행사로 알리는 물문화 육성사업, 정읍 구절초 축제장에서 발생하는 비점오염 저감을 위한 인공습지 조성 사업이 주된 사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도는 주민 스스로 실천을 통해 물환경에 대한 개선욕구를 충족하는 한편, 수질개선과 함께 물공동체 문화를 창조해 사업 성과보다는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을 확대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홍인기 도 물환경관리과장은 "물관리 실천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도민들도 건강한 물환경 조성에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