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신품종보호 출원건수 급증

2006-07-27     김운협
도내 식물 육종인의 권리보호를 위한 식물신품종보호 출원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27일 국립종자관리소 서부지소에 따르면 지난 2001년 시행 당시 145건에 그치던 품종보호 출원건수가 지난해에는 183건으로 26% 증가했다.

꽃식물의 경우 2001년 4건에서 지난해 144건으로 늘어나 36배나 증가했다.

이처럼 품종보호출원이 늘어나는 이유는 보호대상작물이 늘어나고 육종인들의 권리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서부지소 관계자는 “출원건수가 급증하는 것에 비해 직원 수가 부족하고 외국인의 출원비율이 35%에 달한다”며 “농촌진흥청 등 관련연구기관이 신품종 육성에 노력해야 하고 민간 육종인의 지원을 확대해 육종활동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립종자관리소 서부지소는 익산시 낭산면 석천리에 소재하고 있으며 지난 2001년 6월1일 개소했다.

식물신품종 보호를 위한 재배시험 특성조사와 그 기법을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품종육성의 활성화를 위한 육종가 발굴·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