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밤 낭만’ 2022 익산 문화재야행 12일부터 개최

2022-08-10     정영안 기자

 

익산시는 2022 익산 문화재야행(夜行)을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백제왕궁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왕궁에 나타난 백제무왕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야행은 다채로운 전시·공연·콘서트와 다양한 포토스팟, 익산 문화재야행에서만 즐길수 있는 이색 체험 등이 마련됐다.

올해는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 시민단체가 협업을 통해 행사를 진행하며왕궁, 무왕, 문화유산, 고즈넉함, 휴식과 같이 익산 문화재야행을 대표하는 테마들을 행사장 곳곳에 조화롭게 배치하여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행사장 초입인 백제광장에서는 지역상인들로 구성된 다양한 프리마켓과 먹거리, 포토존, 무형문화재의 공연이 진행된다.

백제왕궁 박물관에서는 ICT 기술을 활용하여 백제왕궁을 복원한 가상체험관, 발굴체험실, 어린이 디지털체험실 등을 갖춘 어린이 친화형 스마트 체험 역사박물관으로 거듭났다.

또한 박물관 외벽을 활용하여 미디어아트쇼가 상시상영될 예정이다.

시는 이 기간 중 박물관 옥상을 개방해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백제 최고의 건축기술을 사용해 광활하게 조성된 백제왕궁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웠다.

각 구간마다 채워진 화려한 포토존, 해설, 전시 프로그램들을 체험할수 있다.

탑리마을에서는 변사극, 생활문화동호회 버스킹, 가훈써주기, 서예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백제왕궁에서 개최되는 야행은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된 익산만의 시민참여형 문화유산 행사라며 알차게 준비한 2022 익산 문화재야행에서 한여름밤의 낭만적인 백제왕궁의 모습을 직접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