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행사 유치로 군산관광 활성화 물꼬 튼다’

9일, 군산시·전북도·새만금개발청·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 등 업무협약

2022-08-09     김종준 기자

 

군산시가 민선 8기에 들어 지속가능한 도시관광 브랜드 창출과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강임준 시장은 9일 전북도, 새만금개발청,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GSTC)와 지속가능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국제표준의 관광기반 마련과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에 본격 나선다.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는 2010년 설립된 국제 비영리 단체로 지속가능관광에 대한 국제적 표준제공, 국제기준 교육 및 심사·승인 등을 수행하며 현재는 도시 및 호텔·관광 관련 기업 등 168개 회원이 참여하고 있는 국제기구다.

 

시는 세계 168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국제지속관광위원회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전북도 및 새만금개발청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오는 9월 군산 지스코에서 개최되는 아태지역 국제컨퍼런스의 성공적인 개최와 2025GSTC 글로벌 국제컨퍼런스의 군산시 유치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천혜의 관광자원인 고군산군도와 새만금, 군산항을 비롯한 개항의 역사 등 문화·역사적 자원을 활용해 전북을 대표하는 지속가능관광 도시브랜드를 새롭게 창출해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강임준 시장은 연간 5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군산시가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를 넘어 명품 국제 관광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국제 도시간 연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