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에 뺑소니까지...20대 중국인 불법체류자 붙잡혀

오토바이 뺑소니 사고로 수배 명단에 오른 중국인 불법체류자가 무선 이어폰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덕진경찰서는 절도와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특정범죄가중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중국 국적 A씨를 체포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9시 55분께 전주시 덕진구 기린대로의 한 편의점에서 무선 이어폰을 훔친 뒤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한 혐의다.

그는 지난해 5월 자동차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

사건 당시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의 신원을 조사한 결과 수배 명단에 있음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가 불법체류자임을 확인했으며, 뺑소니 혐의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