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대량재난환자 발생 가정 모의훈련 시행

- 응급의학과 주관 남원의료원서 대량 재난 환자 발생 가정 재난대응 모의 훈련 실시

2022-08-08     이정은 기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지역사회 재난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공공사업을 실시했다.

8일 전북대병원 응급의학과에 따르면 지난달 남원의료원 회의실에서 대량 재난환자 발생을 가정한 재난대응 모의훈련 및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남원 시내 쇼핑센터의 붕괴로 50여 명의 다수사상자가 발생, 이 중 30명의 환자가 남원의료원으로 이송된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중앙응급의료 센터를 통해 재난상황이 선포된 후 병원 내 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원내 통신체계를 갖춘 뒤 중증도 분류를 시행해 다수사상자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재난상황 종료 후 남원의료원에 내원한 환자에 대한 언론 브리핑을 마지막으로 훈련 상황을 종료했다.

이날 교육을 추진한 전북대병원 응급의학과 김소은 교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훈련 및 교육을 통해 체계적인 전라북도 권역 재난대응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북 권역 재난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