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노후소득 강화, 익산 마을자치연금 제2호 지정

2022-08-08     정영안 기자

익산시가 함열읍 금성마을을 마을자치연금 2호 마을로 선정했다.

8일 시에 따르면 농촌 노년층의 행복한 노후 보장 체계를 통한 활기찬 공동체 구성을 위해 금성마을을 마을자치연금 2호 마을로 지정했다.

시는 농촌 마을에 노후 소득을 강화하는 마을자치연금 참여 지역을 확대해 농촌 공동체 회복 기반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전국 제1호 마을자치연금 성당포구마을 지정해 운영해 왔으며 2호 마을로 추진되던 여산면 수은마을이 사정으로 인해 무산되자 수요조사와 컨설팅을 바탕으로 선정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지난 520개 읍면동 지역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63개 마을이 사업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중 연내 바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마을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마을자금 마련이 가능한 자체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마을자치연금 추진에 대한 마을주민들의 열의가 높이 평가되어 지정됐다.

금성마을은 제1호 마을인 성당포구마을과 마찬가지로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지원하여 마을자치연금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며. 연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시는 금성마을을 기점으로 마을자치연금을 재정비해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익산시는 마을자치연금의 선두주자로서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선순환 사회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