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로전지실증센터 지정 급물살

부안지역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시범운행사업 포함

2006-07-27     김운협
부안지역이 산자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시범운행사업에 포함되면서 전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실증센터 지정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모니터링을 위한 산업자원부의 수소스테이션 구축계획 1차년도에 부안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가 최종 선정됐다.

수소스테이션 구축사업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상용화를 위해 수소충전소 건립 등 오는 2008년까지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올해 1차로 서울과 인천, 용인, 대전, 부안을 포함한 수도권 및 중부권사업이 진행되며 2007년에는 제주권, 2008년에는 울산과 포항, 여수와 광양 등 남부권사업이 예정돼 있다.

도는 모니터링사업 선정과 함께 수소산업 선점을 위해 부안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 내 수소파워파크에 수소생산기술 검증시설과 연료전지, 수소자동차, 수소충전소 등 수소관련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사업을 현대자동차와 GM대우차, TATA대우 등 도내 메이저급 자동차 제조사들과 연계해 기계 및 자동차부품산업 육성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 

도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시범운행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산자부와 수소연료전지사업단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도가 추지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실증센터 지정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