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차량화재 주의보

2022-08-01     박민섭 기자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차량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19년~2021년)동안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차량화재사고는 총 836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무더위가 절정을 이루고 휴가철 피서객들로 인해 이동이 많은 8월에는 86건으로 전체 사고 중 10.3%를 차지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차량화재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승용차 비율은 322건으로 38.5%를 차지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화물자동차가 298건(35.6%), 농기계 차량이 73건(8.7%), 건설기계 차량이 65건(7.8%), 버스와 오토바이가 각각 21건(2.5%)로 뒤를 이었다.

차량화재가 발생한 시간을 살펴보면 14~16시에 137(16.4%), 12~14시 120건(14.4%)로 가장 기온이 높은 낮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차량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운행 전 냉각수와 오일 등 사전 점검 ▲차내에 폭발위험이 있는 라이터 등을 두지 않기 ▲차량용 소화기 비치 등이있다.

이주상 119종합상황실장은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차량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자동차에 소화기를 비치하는 등 도민 모두가 사고없이 안전하게 지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민섭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