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째보선창협동조합, 전북 최초 도시재생형 마을기업 선정

웰빙강정 간식 ‘할매맥아박’ 출시 공동체 활동 본격화

2022-07-31     김종준 기자

군산시 중앙동 도시재생뉴딜사업(중심시가지형)이 째보선창과 신영시장 일대의 옛 활력을 되찾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주민 공동체 째보선창번영회가 주축이 돼 만든 째보선창협동조합(대표 권남균)이 도시재생형 마을기업에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 전북 최초 예비 마을기업에 이어 올해 전북 최초 도시재생형 마을기업에 지정된 것으로 군산에서는 5년 만에 6번째 마을기업이 탄생했다.

 

협동조합 주력상품 째보선창 할매맥아박은 수제맥주 체험판매장인 군산비어포트에서 수제맥주 양조 과정 중 발생하는 맥아박을 이용해 부드럽고 구수하며 영양가가 높은 강정 형태의 간식이다.

 

현재 할매맥아박은 군산시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로컬푸트나 상점에 입점해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권남균 협동조합 대표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경제활동을 바탕으로 주민주도의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봉곤 시 문화관광국장은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첫 마을기업으로 의미가 있으며, 도내 최초 도시재생형 마을기업이란 타이틀까지 가질 수 있어 자랑스럽다면서 조합원과 현장지원센터 직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신규 품목 개발과 작업방식 개선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