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벌쏘임 예방하고 즐거운 휴가 보내세요

2022-07-28     전민일보

기후 온난화로 인한 극심한 무더위로 매년 벌의 개체 수는 증가하고 및 활동이 왕성해지며 그에 따라 해마다 벌 쏘임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21년도 벌집 제거구조 건수는 무려 195,317건에 달하며 전체 구조 활동의 24.4%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년도 대비 62,186건 무려 46%가 증가하였다.

7월~9월 벌은 산란기를 맞아 활동이 왕성해지고 그만큼 벌 쏘임 사고의 발생 빈도가 높다. 여름 산과 계곡을 찾아 무더위를 피하는 등산객과 여름휴가를 즐기는 시민들은 벌 쏘임 사고를 주의해야 한다.

벌에 쏘이게 되면 일반적으로 국소 부위만 붓고 통증이 있어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괜찮아지는데 말벌의 경우 한번 쏘는 독의 양은 일반 벌의 30배에 달할 정도로 많고 20가지가 넘는 독성이 있는 데다가 독침을 여러번 쏠 수 있다.

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라면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즉각적으로 일어나 전신 발작, 두드러기, 호흡곤란 저혈압 의식소실 등의 있을 수 있고 심할 시 사망의 경우도 있어 안전 수칙을 꼭 지켜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벌 쏘임 사고를 예방법으로는 첫째, 야외활동 시 긴팔 긴바지, 흰색 계열의 밝은색의 옷을 입도록 한다. 벌은 검정이나 갈색을 보면 공격을 하는 성향이 있다.

둘째,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 향수, 화장픔 등의 사용을 자제하고 벌의 공격을 받는 경우 양팔을 휘젓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마지막으로 말법집을 발견했다면 무리한 행동을 하지 말고 119에 신고를 해야한다.

위와 같이 예방법을 잘 숙지하여 여름철 즐거운 산행과 여름휴가를 즐기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기를 당부드린다.

임승현 익산소방서 소방행정과 소방행정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