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방학중 기숙사 운영학교 방역관리 강화

2022-07-27     김영무 기자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여름방학 중 기숙사 운영학교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오는 8월 10일까지 방학중 기숙사 운영학교 10곳(중학교 1, 고등학교 9)을 대상으로 ‘방역관리 점검’을 실시한다.

여름방학 중 기숙사 운영 학교는 전체 122개교 중 45개교로 집계됐으며 운영 기간은 7월 18일~8월19일까지, 학교별 운영 일수는 2~19일까지로 나타났다. 방학중 기숙사 운영 사유로는 방과후 보충수업이 34개교(75.5%)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그 외의 학교들은 하계 훈련, 여름 캠프, 전공 심화 동아리 운영 등으로 파악됐다.

이번 방역 점검은 입사인원 50명 이상, 방학중 입사비율이 높고, 최근에 점검을 받지 않은 학교를 대상으로 한다. 점검 내용은 △매주 입사 전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한 신속항원검사 실시 여부 △주1회 자체 방역 확인 실시 여부 △1일 2회 이상 발열체크 및 발열검사 대장 기록 여부 △공용공간 가급적 폐쇄 또는 거리두기 표시 △집단간식 섭취 금지 및 외부인 출입 제한 여부 △기숙사 내 주요 공간 청소 및 소독·환기 준수 여부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청소년 확진자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학생과 교직원의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강화된 기숙사 방역관리가 필요하다”면서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매주 자체 점검표를 확인해 코로나19 감염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