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강절도·폭력 사범 집중단속으로 3420명 검거·65명 구속

2022-07-25     박민섭 기자

전북경찰청이 강절도·폭력 사범을 집중단속한 결과 3420명 검거하고 65명 구속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100일간 진행된 이번 집중단속은 도민의 일상생활과 법질서를 위협하는 ‘강·절도 및 폭력성 범죄 근절’을 위해 실시됐다.

단속대상으로는 ▲강절도 등 범죄 (주거 등 침입 강절도 및 상습적·직업적 강·절도, 장물 사범) ▲폭력성 범죄 등이다.

범죄 유형별로는 강·절도 등으로 910명을 검거, 이 중 34명이 구속됐다.

집중단속 이전 기간인 지난 1월 1일부터 4월 3일까지 비교한 결과 76명(9.1%)이 증가했다.

폭력성 범죄의 경우 2510명을 검거, 이 중 31명이 구속돼 동기간 대비 621명(32.8%)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검거 사례로는 ▲사이드미러가 접혀있지 않은 차량을 노린 차털이 피의자 검거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피의자 검거 ▲마트 내 물건 등를 손괴하고 절도 및 무전취식 피의자를 검거했다.

전북경찰은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와 지원, 피해 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542건(5억369만원)의 피해품을 회수했다.

또 스마트 워치 지급과 보호시설 연계 등 맞춤형 신변보호 조치를 취하는 등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했다.

강황수 전북경찰청장은 “도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범죄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전 형사역량을 집중해 그 어느 때 보다 안전한 전북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섭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