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위도 인근해상서 모터보트 전복... 승선원 4명 전원구조

2022-07-25     박민섭 기자

부안해양경찰서는 지난 23일 오후 7시 35분께 해상에서 전복된 모터보트 A호의 승선원 4명이 극적으로 전원 구조됐다고 25일 밝혔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이들이 탄 A호는 23일 오후 4시경 격포항을 출항해 이후 기상이 나빠져 입항하려던 때 보트가 암초로 떠밀려 전복됐다.

신고를 접수한 부안해경은 즉시 경비함정, 해경구조대, 파출소 연안구조정, 민간해양구조선 등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승선원 4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부안해경이 현장에 도착 했을 때 보트는 이미 전복 돼 있어 승선원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다행히 구조된 승선원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고, 전복된 보트는 안전하게 옮겨졌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사고였지만 구명조끼를 착용해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며 “해양활동 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안전장비도 꼭 챙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민섭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