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임플란트, 발치 후 즉시 식립 시 주의 할 것은?

2022-07-25     김명수 기자
강남

치아는 자가 치유가 되지 않으며 빠르게 치료하지 않으면 보존하기 어렵다. 때문에 자연치아를 오래 사용하려면 평소 청결관리에 신경 써야 하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노화, 구강질환 등 다양한 문제로 치아를 발치해야 할 때는 임플란트로 대체해야 한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처럼 잇몸에 심어서 사용하는 인공치아로, 상황에 따라 치아를 발치한 후 바로 식립할 수 있다.

보통 임플란트 시술은 치아 발치 후 잇몸뼈 상태를 보고 진행하는데, 잇몸뼈가 부족하면 뼈이식 후 인공치근을 식립한다. 혹은 발치 후 일정 기간 기다린 후 인공치근을 식립하는데, 잇몸뼈 상태가 양호하다면 발치 당일에 시술이 가능하다.

이는 잇몸뼈가 치유력이 가장 좋을 시기에 치료할 수 있으며 발치된 공간이 노출되지 않아 골소실도 최소화할 수 있다. 치료 기간 역시 줄어든다. 발치 후 일정 기간을 기다렸다 식립하지 않으며 당일에 임시보철도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당일 임플란트는 잇몸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는 전제조건이 있으므로, 잇몸뼈가 많이 소실되었거나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면 불가능할 수 있다. 따라서 정밀검사를 통해 구강 상태를 확인하고 가능 여부를 판단한 후 진행해야 한다.

글 : 강남 삼성리더스치과 방은오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