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마음으로 나눔 실천

전북농협 여성조직 하동-담양 등 찾아 수해복구 지원

2006-07-27     김성봉
고향주부모임(회장이희숙), 농가주부모임(회장김홍우), 농촌사랑봉사단(소금옥), 부녀회 등 전북농협이 육성하고 있는 여성조직단체가 이번 폭우로 큰 고통을 받고 있는 타도의 수해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성금 모금과 인력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주시내 주부로 구성된 농촌사랑봉사단 50명은 지난 26일 경남 하동군 옥정지역을 찾아 군과 합동으로 하우스 철거 및 농작물퇴적물 제거, 비닐 수거 등 수해복구활동을 펼치는 한편, 관내 어려운 농가의 비료나 농약 등 구입에 써 달라며 옥정농협에 성금 백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27일에는 충북 단양군 영춘면을 방문해 이불, 베개, 메트 등 침구류와 가스렌지, 부탄 가스 등 주방용품 각 50세트를 소백지역 농민들에게 전달했다.  농촌사랑봉사단 소금옥 단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향을 지키며 살아가는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힘을 모았다”며 “도내를 비롯한 피해가 큰 지역 몇 곳을 더 선정해 여성연합회원들이 준비한 정성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