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겨드랑이 땀, 미라드라이 치료 시 주의 사항은?

2022-07-21     김명수 기자
초이스

땀은 체온 조절과 노폐물 배출을 분비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하지만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며 많은 이들이 땀으로 인해 찝찝함과 불쾌감을 주기도 한다.

날씨와 환경적인 요인에 관계없이 많은 양의 땀을 흘린다면 다한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특히 겨드랑이에서 유독 땀이 많이 난다면 불쾌한 냄새도 날 수 있어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사람에 따라 겨드랑이에서 냄새가 나기도 하는데, 이럴 때는 액취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액취증은, 아포크린 샘에서 분비된 땀이 피부 표면에 있는 세균이나 진균과 작용하여 암모니아를 포함하는 악취를 유발한다.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땀이 마르지 않는 부위라면 흥건하게 젖은 옷 자국과 냄새로 인한 불쾌감이 계속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데오드란트와 같은 땀 분비 억제 제품을 사용하기도 한다. 허나 이는 근본적인 원인 개선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의학적인 방법을 고려하기도 하는데, 그 중 뉴 미라드라이 프레쉬 시술이 있다. 이는 별도의 화학물질을 이용하지 않으며, 열에너지를 통해 원인이 되는 땀샘을 파괴하는 방식이다. 이때 제거된 세포들은 다시 재생성되지 않으며 시술은 비침습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냉각 시스템을 적용하여 진행되므로 표피 손상이나 흉터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다. 땀샘과 아포크린 땀샘이 위치한 부위를 타겟으로 삼아 땀과 냄새, 털을 제거하여 다한증 및 액취증 개선과 제모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하지만 개인마다 증상이나 땀샘의 분포 같은 피부 상태, 체형 등이 다르기 때문에 충분한 상담과 진단을 통해 개인별 시술을 진행해야 한다.

글 : 초이스 피부과 하계점 김지웅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