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다녀온 전주 A여고 학생과 교사 코로나19 집단 감염

2022-07-20     김영무 기자

전주 A여자고등학교에서 최근 수학여행을 다녀 온 학생과 교사 159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 20일 전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해당 학교 1~2학년 학생 440명과 교사 27명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당초 450명 출발 예정이었지만 전날 코로나19 검사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10명은 수학여행에 참여하지 않았다. 제주도에 도착한 12일에도 학생 11명과 교사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교사 인솔 하에 귀가 조치 했다. 학교 측은 지난 18일 수학여행을 다녀온 학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이날 현재까지 144명의 학생과 교사 1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이들과 접촉했거나 의심증세가 있는 140명(학생 127명, 교사 13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한편, 해당 학교는 오는 21일로 예정된 방학식을 하루 앞당겨 20일 조기방학에 들어갔다. 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