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 '양심 운전자 찾기'...안전한 교통문화 정착

스쿨존 횡단보도서 일시정지한 운전자 선정해 기념품 전달

2022-07-19     이정은 기자

 

스쿨존 횡단보도서 일시정지한 양심 운전자가 선정돼 귀감이 되고 있다.

전주완산경찰서(서장 박헌수)는 지난 19일 오전 전주용흥초등학교 앞에서 보행자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양심 운전자 찾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2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의무 확대 일환으로 진행됐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이 설치돼 있지 않은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유무와 관계없이 일시정지 하는 운전자를 찾아 나선 것이다.

그러던 중 마침 한 차량이 보행자 유무와 상관 없이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 정지를 하고 있는 상황을 발견했다. 이 상황을 멀리서 지켜보던 경찰관들은 드디어 양심 운전자를 만날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 양심 운전자로 선정된 A씨는 “개정된 도로교통법을 홍보하는 좋은 자리에서 양심 운전자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어린이 안전을 위해 교통법규를 더 잘 지키겠다”고 말했다.

박헌수 전주완산경찰서장은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양심 운전자 찾기 행사를 실시할 것이며 특히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심 운전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수여됐으며, 이날 행사는 전주완산경찰서, 한국교통안전전북본부, TBN전북교통방송의 참여로 진행됐다. 양심운전자 발굴 행사는 오는 22일 TBN전북교통방송(FM라디오 102.5Mhz)로 방송된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