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중인 아내 납치 혐의 받던 40대 야산서 숨진 채 발견

2022-07-19     이정은 기자

 

아내를 납치한 뒤 실종됐던 남편이 숨진 채 발견됐다.

전북소방본부와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59분 고창군 방장산 중턱에서 A(45)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께 아내인 B씨를 강제로 차에 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지인이 신고를 하자 수색에 나선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추적, 이날 오후 6시32분 고창에서 A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당시 B씨는 A씨의 차량 안에 혼자 있는 채로 발견됐다. 별다른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