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 학술단체 운영·성범죄 의혹' 경찰관...'직위해제'

2022-07-18     이정은 기자

 

무허가 학술단체를 운영과 함께 성범죄 의혹을 받고 있는 현직 경찰관이 직위해제됐다.

전북경찰청은 18일 프로파일러인 A경위의 직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2013년부터 최근까지 10여년 간 민간 학술단체에서 임상최면사 자격증 교육프로그램 등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학회 회원들에게 교육비를 받으며 비공인 자격증을 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단체에 참여했던 여성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은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A경위는 프로파일러 신분으로 시사프로그램과 TV 드라마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