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레이저 제모, 피부톤과 털 상태에 따라 개인에 맞게 시술해야

2022-07-14     김명수 기자
서울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무더운 여름이 오면 제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사회적 분위기가 변함에 따라 깔끔한 이미지로 변모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여성뿐만 아니라 다리나 수염 등 남성들도 제모를 진행하기도 한다.

제모를 위한 방법 중 레이저는 간단한 시술 방법과 적은 통증으로 주로 진행되는 의료적 방법 중 하나다. 또한,  넓은 부위를 한 번에 제모할 수 있어 시술 시간도 짧은 것이 특징이다.

이는 레이저가 모낭의 검은 멜라닌 색소에 선택적으로 흡수된 후 열에너지로 전환되면서 모근 및 모낭을 파괴하는 원리다. 자가제모에 비해 부작용이 적은 편이다. 시술이 가능한 부위는 머리에서 발가락까지 전신의 검은 털은 모두 가능하다.

다만, 피부톤이나 각 부위마다 털이 자라고 있는 면적과 양, 굵기, 깊이 등은 개인차가 있어서 시술의 난이도가 다르다. 피부 곡면이나 좁은 사이사이 부위의 시술이 필요한 수염이나 브라질리언 제모 등의 경우는 공중 조사 방식의 알렉산드라이트 파장의 기기를 사용하여 위생성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편평하고 털이 굵으며 깊은 모낭을 가진 부위의 경우 다이오드파장의 레이저 시술이 적합하다.  다만, 앞선 설명처럼 개인차에 따른 피부의 색이나 털의 굵기, 밀도, 깊이 등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글 : 서울 유스타일나인의원 권관영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