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조직 탈퇴하려한 10대 후배 집단 폭행한 3명 검거

2022-07-12     이정은 기자

 

폭력조직 탈퇴 의사를 밝힌 10대 후배를 집단으로 폭행한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상 공동폭행 등 혐의로 익산의 한 폭력조직원 A(23)씨를 구속, B씨 등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6일 오후 8시께 익산시 송학동의 한 숙박업소에서 B(17)군을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다.

조사결과 같은 폭력조직 소속이던 B군이 최근 조직을 탈퇴하겠다고 하자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피해자 등 함께 가담한 폭력 조직원 등을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