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 여름철 어린이 차량 갇힘 사고 주의 당부

2022-07-12     박민섭 기자

전주덕진소방서는 어린이 차량 갇힘 사고에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수칙 홍보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일 오후 17시 45분께 전북 익산시에서 13개월 남아가 차량에 갇혔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덕진소방서는 현장에 도착해 환자평가 결과 온열질환으로 인한 발열 및 과도한 발한증상이 있어 환자에 맞는 조치를 적용 후 인근 의료기관으로 이송했다.

전주덕진소방서 관계자는 “어린이의 경우 체온 상승 속도가 성인보다 3~5배 빨라 치명적인 위험이 될 수 있다”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차 시 차량 뒷자석을 확인하고, 어린이에게 경적을 울려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남섭 방호구조과장은 “차량 갇힘 사고는 잠깐의 방심으로 발생하게 되는 만큼 하차 시 차량내부를 항상 확인하는 습관으로 소중한 어린이들의 미소를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민섭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