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편기현교수, 학교 발전기금 1000만 원 기부

2022-07-12     김영무 기자

 

전북대학교 편기현 교수(공대 컴퓨터공학부)가 지역 우수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1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18년 전 대학에 부임해 우수인재 양성과 연구에 매진해 온 편 교수는 그간 지역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싶단 생각을 해왔다고. 그러던 중 전북대가 올해 선정된 ‘SW중심대학사업’ 단장을 맡으면서 그간의 생각을 실천에 옮기기로 했다.

이 사업은 대학 교육체계를 혁신하고 AI 등 신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소프트웨어 분야 전문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8년 동안 진행되는 사업이다. 8년 동안 150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융합교육 과정을 신설하는 등 교육과정을 개편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SW 핵심 인력 육성에 나선다.

이 사업의 단장을 맡은 편 교수는 이를 통해 대학이 변화되는 교육환경에 발맞춘 교육 정책을 펼쳐내겠다는 것. 이 기금 역시 이 사업이 만들어가는 소프트웨어 교육 변화에 밀알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다. 편기현 교수는 “소프트웨어 자체가 모든 산업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초·중·고 교육 방식도 정보 전달 쪽으로 강화되는 등 교육정책 체계가 바뀌어 가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이 기금이 대학 어느 한 곳에 안주하기 보다 지역 변화에 잘 맞춰 알맞은 교육 정책을 펼치는 데 자유롭게 쓰이길 바란다”고 밝혔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