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교육지원청, 목공예 전시회 개최

2022-07-12     임동갑 기자

고창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주)이 지난 4월부터 매주 수요일 진행해 온 교사역량 강화 연수의 결과물인 목공예 전시회를 13일부터 본청 1층에서 개최한다.

교육청은 특수분야 연구기관으로 지정받아 교사 대상 목공예 연수를 개설해 자유학기제 운영을위한 교사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 간 정보 교류를 통해 교육공동체 공감대를 형성했다.

퇴근 후 매주 수요일 해리면 소재 목공소에서 모여 연수를 시작한 교사들은 올 해 1월 일본어 교사로 명예퇴직을 한 후 목공예 강사로 활동하는 박래영 강사에게 주말까지 교육을 받는 등 열정을 보이며 노작활동의 즐거움을 학생들과 함께 나누고자 교과수업에 녹여내고 있다.

박 강사는 “기존에 틀에 짜여진 목공예품이 아닌 자연그대로의 나무조각에서 예술적 승화를 이루어내는 감각을 키우고 자신만의 디자인을 하는 선생님들을 보며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창의성을 발현시키는 교육에 한발짝 다가가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내년에는 학부모 대상 목공예 연수를 개설해 자녀인성교육의 노하우를 함께 전수하는 프로그램으로 확장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영주 교육장은 “이번 전시회가 관내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함께 소통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