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건협·전주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노력 가시적 성과

2/4분기 집계 결과 발주된 6개 현장의 골조공사 전량을 지역업체 수주

2022-07-11     왕영관 기자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임근홍)와 전주시의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노력이 '지역업체 수주율 증가'라는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11일 협회에 따르면 최근 2년간(2021년∼2022년) 전주시 관내에서 신규 착공한 아파트 및 주상복합 등 10개 대형건축공사장에 대한 2/4분기 집계 결과, 발주된 6개 현장의 골조공사 전량을 지역에서 수주했다. 수주금액은 620억원에 달한다.

이는 2019년 이후 지역건설경기활성화를 위해 협회와 전주시 건축과 하도급관리팀이 지속적으로 수도권 및 전남권에 소재한 대형건설회사 본사를 방문해 지역건설업체 홍보 및 하도급률 제고 건의 등 수주확대 활동을 계속한 결과로 분석된다. 

협회와 전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대형건설회사 본사 방문 및 현장관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임근홍 회장은 “지역 건설산업의 활성화는 즉각적인 일자리창출과 동시에 지역의 장비 및 건설자재의 소비로 지역경제발전에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며 “우리지역에서 시행되는 대형건설현장에 하도급 참여율을 높여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돼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영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