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중년눈성형, 단순 미용보다 기능적 측면도 고려해야

2022-07-08     길문정 기자
부산

나이가 들어도 외모에 대한 관심은 줄어들지 않는다. 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레 노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피부는 중력 방향으로 점점 처지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된다. 특히 비교적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눈성형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다.

눈 주변은 움직임은 많고 피부가 얇아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데, 눈꺼풀 피부가 계속해서 처지고, 근력이 약화되면서 안검하수 등의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눈꺼풀 처짐이 심해지면 눈을 제대로 뜨기 힘들고 눈동자를 가리면서 시야를 가려 기능적으로도, 미용적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다. 
또한 눈꺼풀, 눈 밑 피부가 처지게 되면 더욱 나이가 들어보이는 인상으로 보일 수 있으며, 주름이나 다크서클도 도드라져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기능적, 미용적인 면을 모두 개선하기 위해 중년눈성형을 찾는 이들이 많다.

중년눈성형 방법에는 크게 상안검, 하안검 수술이 있다. 상안검 수술은 윗눈꺼풀이 처진 경우 시행한다. 처진 눈꺼풀 피부를 절제하고 불필요한 지방과 주름을 제거한 후 눈을 뜨게 하는 눈꺼풀 올림근을 강화하여 눈꺼풀의 처짐를 개선하고 동시에 쌍꺼풀 수술을 진행해 선명한 눈매를 만들어준다.

하안검 수술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눈 주변 지방이 처져 눈 밑이 점점 볼록해지고 눈 밑 주름이 심해진 경우 시행한다. 처진 눈 주변의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하거나 재배치하고 피부를 절제하며, 근육을 당겨 올려 고정해 눈 및 주름을 개선하고 탄력있는 눈매를 만들어준다.

중년눈성형은 단순히 미용 목적으로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기에 기능적인 면도 철저히 고려하여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환자의 연령대는 물론 쌍꺼풀 유무, 피부 처짐 정도, 지방의 양, 눈 모양 등 다각도로 진단하여 충분한 상담 후 개인 맞춤 디자인, 수술법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 : 부산 BS더바디성형외과의원 박병찬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