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류 폐기물 안정적 처리

2009-02-13     전민일보

김제시가 음식물류폐기물처리장 보강공사를 대대적으로 추진해 만성적인 생활민원으로 인한 악취 민원을 말끔히 해결했다.

12일 시 환경과는 지난해 3월부터 복죽동에 있는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장에 사업비 27억여원을 투입해 음식물 발효기 2대 비중선별교반기, 혼합기 등 음식물퇴비화시설을 대폭 개선해 양질의 유기질 퇴비를 생산하고,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에 분석 의뢰한 결과 비료관리법에 의한 비료공정규격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유기질 퇴비 생산을 위해 하루 평균 음식물류 폐기물 35톤을 수거해 호기성 미생물을 이용, 36일간 발효 숙성시켜 음식물 퇴비를 일일 10㎥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된 퇴비는 관내 희망농가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에 시는 염분을 줄인 유기질 퇴비는 산성화된 토양을 개량하는 데 효과가 있어 퇴비 공급을 원하는 희망농가가 줄을 잇고 있다고 밝혔다./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