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장자도 차도선 선착장 구축 완료... 11일 정식 취항

31억원 투자, 장자도 여객터미널 개통

2022-07-07     김종준 기자

군산시가 국·도비 포함 31억원을 투입해 장자도 차도선 선착장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11일 장자도 여객터미널로 정식 취항한다.

 

그동안 장자도 여객터미널 선착장은 장자도항 서쪽 외측부에 계단형식으로 설치돼 있어 말도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이 차도선임에도 불구하고 차량을 선적할 수 없는 실정이었다.

 

차량을 선적하기 위해서는 군산연안여객터미널에서 선적할 수밖에 없어 많은 비용이 소요되고 운항시간도 길어 불편을 호소하는 이용객이 많았다.

 

이에 시는 장자도에 차도선 선착장을 구축하고 여객터미널 운영을 위한 매표소, 대합실 등 부대시설 설치를 완료해 오는 11일 정식으로 취항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차도선임에도 접안시설이 없어 어려움을 겪어왔던 장자도 여객선에 차량 선적이 가능해졌다향후 개통될 말도~방축도 트래킹코스와도 연계돼 고군산군도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