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전기차 구매·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확대’

2022-07-06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친환경 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과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상금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미세먼지·질소산화물 등 유해성이 높은 대기오염물질을 줄여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하반기 전기차 보급 예산 41억원을 투입해 전기승용차 117대와 전기화물차 102대 등 219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할 계획이다.

전기승용차를 구매하는 시민에게 최대 1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전기화물차 구매 시민에게는 최대 22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경유차 약 1000대 분량의 조기폐차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전기승용차 추가 보급사업은 11일부터 전기자동차 제조 판매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출고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는 11일부터 15일까지 읍면동, 시청 환경과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인터넷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백근대 환경과장은 앞으로도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전기차 보급과 조기폐차 지원에 힘쓰겠다노후경유차를 소유한 차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올해 상반기 전기차 민간보급 예산 31억원을 편성해 전기자동차 170여대를 보급했으며, 7억원을 들여 369대의 노후경유차 조기폐차를 진행한 바 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