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공직기강 해이 칼 빼든다

2022-07-06     홍민희 기자
전북도청

전북도가 심야에 택시기사에게 폭언을 한 도내 모 지자체의 부시장을 상대로 공직감찰에 착수했다.

5일 도는 최근 발생한 일부 공직자들의 일탈행위와 관련해 감사관실을 필두로 공직기강 강화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김관영 도지사는 "우리는 스스로에게 더 엄격하고, 도민 앞에 더 겸손할 책무가 있다"며 "공무원들이 도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일하다 실수하는 것은 감안할 수 있겠지만, 그 이외의 경우는 실수할 권리가 없다"고 강조하며 해당 사안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한편 해당 부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부적절한 행동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고 불편을 느끼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