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새만금 창업클러스터 건축허가 신청...2025년 준공

새만금 산단 2공구에 1000억원 투자 지난해 12월 건축계획 심의안 가결  개발청 7월중 건축허가 심의 완료

2022-07-06     윤동길 기자
24일

새만금에 2조원을 투자해 아시아데이터 허브를 조성할 계획인 SK가 우선 1000억원 규모의 새만금 창업클러스터 건립을 위한 건축허가를 신청해 본격적인 착공을 앞두고 있다. 

5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SK는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 3만6000㎡부지에 총 10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자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8082㎡)의 창업클러스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창업클러스터 건축계획 심의안을 가결했다. 

새만금 창업 클러스터는 복합도서관을 중심으로 융합형 생산공간, 지원공간 등 총 6개 건물이 건립되며, 창업과 혁신기업 유치, 고용 창출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또한 지역 농수산물 특화상품 개발과 콘텐츠 크리에이터 육성, 복합 문화 공간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산단 2공구에 대한 SK컨소시엄의 입주계약이 마무리되는 대로 건축허가 심의 절차에 들어갈 계획인 가운데 이달 중에 입주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알려졌다. SK컨소시엄은 SK E&S와 SK브로드밴드로 구성됐다. 

SK컨소시엄은 지난 2020년 11월 소시엄 간 '창업클러스터 구축 및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새만금청 관계자는 "이달 중에 입주계약 등이 완료되면 건축허가에 대한 심사를 조기에 매듭지어 창업클러스터 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컨소시엄은 지난해 11월 새만금 산단에 총 2조1000억원을 투자해 창업클러스터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굴지의 SK컨소시엄의 새만금투자로  수상태양광(200㎿) 사업권이 인센티브로 부여됐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