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황수 전북경찰청장, "수평적 조직문화 만들겠다"

2022-07-05     이정은 기자

 

강황수 전북경찰청장은 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수평적 조직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 청장은 "전북에서 오랜시간동안 근무를 하다가 4년 정도 밖에서 근무하다 와보니 경직된 문화가 있는 것 같다"면서 "서로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분위기와 더불어 수평적인 조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해 나갈 예정이다. 몇 개월 지나면 정착하게 될 것"이라며 "불필요한 의전 등을 없애고 수직적 조직 문화로 인해 생기는 여러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으면 경직된 사고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에 강 청장은 실제 22일 취임 후 출·퇴근과 식사와 관련한 불필요한 의전을 생략할 것을 관련 부서에 지시하기도 했다.

선거사범 수사와 전직 경찰서장의 무면허 뺑소니 사고와 관련해서는 "최대한 빨리 하되 빠르면서 정확하게, 세밀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경찰 수사 독립성 등에 대한 질문에는 "정책적인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것은 맞지 않는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