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고추·토마토 등 ‘담배가루이’ 적기방제 당부

2022-07-05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고추, , 참깨, 애호박, 토마토 등 농작물에 담배가루이 유입으로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적기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병해충 관찰포를 조사한 결과 예찰 트랩에 포획된 담배가루이 밀도가 높아지고 있어 초기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큰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철저히 방제해야 한다.

담배가루이 성충과 약충은 작물을 흡즙(吸汁)할 뿐 아니라 분비물로 인한 그을음병 등 2차적인 피해를 입혀 심하면 작물이 위축되고 고사하게 된다.

또한 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 60여종의 바이러스를 옮기는 주요 해충으로 초기방제를 소홀히 하면 바이러스가 작물 전체로 확산되어 큰 피해를 일으킨다.

따라서 독성작용기작(毒性作用起作)이 다른 2~3개의 약제를 농약허용기준 강화제도(PLS)를 준수해 잎 뒷면에 충분히 묻도록 살포해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설하우스는 출입구와 측창에 조밀한 방충망을 설치해 유입을 차단하고 황색 끈끈이 트랩을 내부에 달아 해충의 밀도를 관찰해야 한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