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이마 필러, 고려 시 체크할 사항은?

2022-07-01     김명수 기자
연세미도성형외과

첫인상에 따라 이미지가 달라 질 수 있는데, 특정 부위에 따라서도 좌우할 수 있다. 얼굴 부위 중 이마는 미간과 관자놀이, 콧대 위 등과 라인이 연결되어 있는 부위이다. 이목구비가 또렷하고 예쁘게 보인다고 하더라도 좁거나 납작한 이마 또는 주름이 있는 이마는 외모의 콤플렉스가 될 수 있다. 

적당히 볼륨이 살아있는 이마로 개선을 고민한다면 의학적인 도움으로 쁘띠성형을 고려할 수 있다. 그 중 필러는 수술적인 방법과 달리  주사 시술로 턱이나 입술 이마 등의 부위에 볼륨 증진을 기대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이마에 진행되는 경우 이마로부터 시작해 코, 턱 등과 이어지는 라인이 어색해 보이거나 주름이 있는 경우, 평평한 이마를 가진 경우 등 다양하게 적용해 얼굴의 균형과 윤곽을 잡아 입체적인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개인마다 개선하고자 하는 목적이 다를 수 있기에 얼굴의 전체적인 느낌을 파악한 후 디자인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사람마다 이마 모양이나 넓이, 꺼진 정도 등이 다르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 필러의 주입량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시술 방식에 따라서도 이마의 형태나 유지 기간 등이 달라질 수 있어 개인의 얼굴형이나 이마의 넓이, 폭 등을 고려하여 알맞은 용량을 주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부분을 고려하지 않은 채 진행한다면 경계가 생겨 동그란 주름이 발생하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는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이마 가운데나 미간 주변 등 한 부분에만 집중적으로 주입한다면 재시술로 이어질 수 있다.

소량으로 주입하더라도 이마의 사이드까지 균일하고 고르게 채워야 하며, 헤어 라인 보다 약간 넓은 부위까지 주입하고, 이마에만 볼륨을 준다면 꺼진 관자놀이가 부각되어 보일 수 있기에 동시에 시술도 고려해 볼 수 있다.

필러는 얼굴 전체 밸런스를 고려한 개인별 시술이 중요하며, 정품과 정량을 지키는지, 의료진의 정밀한 진단이 이루어지는지를 꼼꼼히 따져 신중하고 안전하게 접근해야 한다.

글 : 연세미도성형외과 김홍열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