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김관영 전북도지사 시대 막 올랐다

각계각층 도민 2천여명 초청 오늘 오후 2시 공식 취임식 '새로운 전북' 향한 도정 출발

2022-07-01     홍민희 기자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이 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민선 8기 도정 운영에 나선다. 

지난달 30일 전북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1일 오후 2시 전북도청 대강당에서 '새로운 전북'을 향한 김관영 도정의 출발 일정을 공개했다. 

취임식 당일 첫 일정으로 김관영 도지사는 오전 8시 전주시 완산구 교동 소재의 군경묘지를 찾아 조봉업 행정부지사와 김종훈 정무부지사 등 도청 지휘부와 함께 참배에 나선다. 

이어 오전 8시 50분 하나로마트 전주점을 방문해 주요 농수산물 가격 및 수급 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계획이다.

오전 9시 50분에 전북도청을 찾는 김 지사는 사무인계 인수서 및 취임선서문에 서명하고, 정무부지사 등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하게 된다.

이후 실·국장급 간부들과의 상견례를 마치고 언론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향후 도정운영 방안에 대한 설명의 자리도 가진다는 계획이다. 

오후 2시에 열리는 취임식은 검소하면서도 내실 있는 행사를 모토로 한시간 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취임식에는 미래세대 및 각계각층의 도민과 함께 소통하며, 민선 8기 도민을 섬기는 전북도정의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부안 위도 주민과 동쪽 끝마을인 무주군 부평마을을 비롯해 청년기업인, 청년농, 아동, 여성, 다문화 가정, 장애인, 노인 등 도민 2000여명이 초대된다. 

이와 함께, 유종근·강현욱 전 지사를 비롯해 도내 국회의원, 도내 출신 타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정당별 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나눈다는 계획이다.

취임식 후에는 천년누리 광장에서 황금소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며, 이어 제12대 전북도의회 개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게 된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노동조합 및 각 부서를 방문, 공무원들을 격려한 후 모든 일정을 마무리 짓는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