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경찰서장 무면허 교통사고...불구속 입건

2022-06-30     이정은 기자

 

전직 경찰서장이 무면허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나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덕진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혐의로 전직 총경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시께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의 한 사거리에서 자신의 BMW 차량을 운전해 차선을 바꾸던 중 다른 승용차와 접촉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다.

조사결과 사고 당시 A씨는 무면허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차량의 운전자는 A씨의 음주운전을 의심했지만 음주 측정은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발생 후 운전자가 현장을 이탈해 음주 측정을 하지 못했다"면서 "피해자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