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장마철 대비 상습침수지역·하수도 점검조치 완료

주요 간선도로 빗물받이 준설 353개소, 보수 21개소 등 점검조치 하수처리장·배수펌프장 140개소 민간전문가 합동 가동실태 점검

2022-06-29     김종준 기자

 

군산시가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상습침수지역 및 주요 하수처리 시설에 대해 이달 말까지 집중점검 한다.

 

시는 지난 5월까지 주요 간선도로 빗물받이 준설 353개소, 보수 21개소 등 점검 및 조치를 완료했다.

 

현대코아사거리 등 주요 침수지역에 대해서는 이달 말까지 현장 점검으로 퇴적토, 낙엽, 쓰레기 등 이물질을 준설해 하수관로 통수단면을 최대한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하수관로 외 배수펌프장, 수문, 하수처리장 등 140개소에 대한 방재시설에 대해서도 기계·전기 민간전문가의 협조를 얻어 가동실태를 꼼꼼하게 점검한다.

 

배수펌프는 집중호우나 해수위가 높아지는 만조시간 배수처리 지연으로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에 설치해 인위적으로 배수하는 시설이다.

 

따라서 긴급상황에 가동이 안될 경우 많은 침수피해가 예상되므로 철저한 가동태세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수관로 및 펌프시설 등 점검 결과 현장조치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즉시 조치가 어려운 사항은 단가계약 및 정비사업 등을 통해 이달 말까지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기상특보 발령 시 하수처리장 대행사, 준설장비, 긴급보수 단가계약체결 등 가용자원을 재정비해 침수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상습침수지역에 대해서는 매년 시설개선을 하고 있으나 단기간 개선이 어려운 지역은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배수펌프장 등 방재시설에 대해서도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대비태세 유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