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쌍꺼풀 수술, 성장기 청소년이라면 유의할 점은?

2022-06-28     정석현 기자
압구정km성형외과의원

천안에 거주하는 K양은 방학을 맞아 평소 고민이던 쌍꺼풀 수술을 계획중이다. 하지만 아직 어린나이임은 물론, 아직 성장이 끝나지 않은 본인에게 이 수술이 적합한 것일지 고민이 많다.

여름방학은 학기 중보다 시간 여유가 충분해 학생들의 성형 수술 빈도가 높아지는 시기기도 하다. 그 중에서도 쌍꺼풀 수술 등은 의료 기술의 발달과 대중성 속에서 진행하는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하지만 청소년기는 성장이 진행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단순히 이벤트나 가격 등에 휘둘리지 않은 적절한 시기와 방법을 찾아야 한다. 성장이 끝나지 않은 시기에 수술을 받으면 쌍꺼풀이 풀어질 확률도 높기 때문이다.

또한방법이 다양하므로, 본인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 대표적인  방법은 자연유착법과 매몰법, 부분절개법 등이 있다.

자연유착법은 쌍꺼풀 라인의 자연유착을 유도해 자연스러우면서도 잘 풀리지 않는 라인을 만들어준다. 이 방법은 수술시간과 회복 기간이 짧은 편이다. 매몰법은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묶어서 자연유착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피부가 두꺼운 환자는 받기 어려우며 수술 이후 풀릴 가능성도 있다.

부분절개법은 매몰법과 절개법 중간 형태의 수술법으로 2~3mm의 절개창을 만든 뒤 지방을 적당히 제거한다. 절개법처럼 진피, 근막을 직접 확인하면서 고정해 좀 더  또렷하게 쌍꺼풀 라인을 만들 수 있다. 절개법에 비해 부기와 흉터가 적은 편이다.

절개법은 눈꺼풀을 절개해 늘어진 피부, 근육, 지방을 적당히 제거한 뒤 진피와 근막을 서로 봉합해 쌍꺼풀을 만들어주는 수술법이다. 완전히 절개하기 때문에 풀릴 확률이 적으며 쌍꺼풀 라인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눈꺼풀이 두껍고 지방이 많은 눈도 수술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본인에게 맞는 라인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지를 분석해 본인에 맞는 라인을 설정해야 하고 이는 눈 모양, 눈꺼풀 근육, 피부 상태, 피부 두께, 원하는 쌍꺼풀 라인, 눈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글 : 압구정km성형외과의원 이유진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