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가지런한 치열 위한 치아교정, 치료 전 정밀진단 이뤄져야

2022-06-28     정석현 기자
노원

삐뚤삐뚤한 치아는 심미적인 만족도가 떨어질 뿐만 아니라, 저작 기능과 발음이 새는 등의 기능적 문제도 일으킬 수 있다. 이에 이러한 문제들을 개선하기 위해 교정 치료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치아교정은 다양한 교정장치를 이용해 물리적인 힘을 가해 치아를 가지런히 만들어주는 치료다. 오랜 기간을 두고 치아를 이동시켜야 하기 때문에 사전에 꼼꼼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위아래 치아가 반대로 물리거나 앞니가 돌출된 경우, 덧니가 있는 등 환자마다 주된 문제가 모두 다르므로 치료 전 면밀한 분석을 통해 철저한 진단이 이뤄져야 한다. 정밀 진단은 옆 얼굴 엑스레이, 파노라마 사진과 3D CT를 통해 이루어지며, 이를 분석하여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알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검사를 통해 교정 계획을 세웠다면 그다음에는 사용할 교정장치를 선택해야 한다. 교정 장치는 부착하는 방식에 따라 자가결찰교정이나 투명교정, 설측교정 등으로 나뉜다. 자가결찰교정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교정 방법으로, 이중 클리피씨의 경우 치아에 부착하는 브라켓 내부에 클립이 있어 와이어를 손쉽게 브라켓에 장착할 수 있다.

설측교정은 치아 안쪽에 교정장치를 부착해 심미적인 효과를 극대화한 방법이다. 치아 바깥으로는 교정 장치가 보이지 않아 비밀교정으로 불린다. 외모에 민감한 젊은층에서 선호되는 방법이다.

투명교정은 브라켓을 이용하는 고정식 장치와 달리 강화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틀을 이용해 교정하는 방법이다. 장치가 티가 잘 나지 않고 뺏다 꼈다 할 수 있어 심미성과 편리성이 우수하며, 다른 교정장치에 비교해 구강위생 관리도 쉬운 교정 치료방법이다.

치아교정은 첫 계획을 신중하게 세워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장기간 치료 과정이 필요한 만큼 교정치과를 선택할 때에는 개개인마다 구강 상태를 면밀히 파악해 계획을 세우길 바란다.

글 : 노원 샤인치과교정과치과병원 조병주 병원장